어제 저녁 산이제일교회 목사님이 방을 내어주면서 죄송한 말씀인데 낼 4시30분에 새벽기도가 수면에 방해가 될것같습니다
아닐 별말씀을하십니다
낼 많이 걷는 날이라 4시30분 기상해야합니다.
사실 모닝콜은 5시 기상이었지만...
꿈속에서 갑자기 잔잔~~한 경음악 소리가
들리기에 주님이 오시나보다! 하고 눈을 떠보니
정각 4시30분
찬송가 경음악 소리가 자장가 처럼 들려왔지만
그냥 일어나야했다
새벽기도 오신분들의 찬송가와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뒤로하고
아침 백반 6시30분경 가능하다고 했던
전원식당에 혹시나하고 5시20분경 갔더니 식당이 깜깜!
7일레분은 잠겨있고 그런데 주변에 불켜있는 대흥식당이 보여서 백반먹으러왔습니다! 하니
준비가 않되었어요 하신다.
마트에서 빵과 우유를 살까하고 들어가려는 순간!
밥드릴께요~하신다. ㅎ
사실 첫손님이 혼자오는 사람이라면 밥을 팔지 않는다는 식당사장님들의 미신이있단다
혼자오는 손님한 밥을 주면 하루좋일 한사람씩만 오거나
작은 기분나뿐 일이라도 있으면 하루종일 기분이 않좋고!
8,000원짜리 백반먹고 5만원권내면 계속 다른사람도 큰지폐로 귀찮게하고!
그런데요. 사실 난 그런거 안믿는다 하시며
밥상을 내어주신다
고마운 마음에 난 1만을드렸더니 아니라며
난 너무 감사해서요
오늘 쭉 좋은 일만 있기를요!
목사님께 감사인사를 드렸더니 시설이 좋지 않아서 잘해드리지못해 죄송하다고 회신이왔다
목사님 꼭 천당가실겁니다! 잘한 회답일까요?ㅋ
아~~~ 오늘 길다
힘들다
장기걷기는 2,3일만 잘 이겨내면 이후는 몸이 알아서 잘 걷는다고 했는데 오늘이 젤 힘든날이 되기를!!
3일차 걷는중에 목포 첫 관문을보며 좀 쉬었다가자!
다리밑으로 그냥 들어가 누워버렸다.
와~~~정말 힘들다!
멀리가려면 함께가라고 하는데 나중 계획엔 반드시!! 함께다
게하까지 남은거리 6.4km
1시간 30분이상
배낭없이 안양천 & 한강변에서는 이정도 거리는 가볍게 걸어었다
배낭무게가 집에선 약 7km
여기와선 물 2개넣고 에너지바 등 간식 3~4개 넣고...그외 없다!
그런데 어께가 점점 아파온다.
출발전 준비물 챙기면서 난 꼭 필요할꺼야하고 배낭에넣었다
춟발전날 다행님의 배낭검사가 있었다
여보! 이거 핗요없어! 이것도 저것도!
당분간 비 예보도없는데 판쵸도 빼자했더니
판쵸우비 반드시 챙겨야한다고
그것을 버리고싶다
일기예보보면 앞으로 10여일은 비소식없는데
택배로 보내버릴까!
오늘도 응원과 격려해 주신 길동무님 여러분~~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쉬는 시간에 여러분의 댓글 읽으면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수립된 계획표
월21일(수)3일차
수다방게스트하우스 예약완료
1박 23,000원
김양희 010 2103 6305
산이초등학교정문~수다방게스트하우스(050714267018 목포역 근처)
1.출발:7시
2:조식:출발점 6km 세분일레분
3.중식:나주곰탕(18km)청미사골국밥
(18km)
4.석식:사계절식당,태동반점,어미가,고려심계탕,광양숫불갈비,해남해장국.
5.숙박:수다방게스트하우스
이른 새벽에 배낭을 챙겨나오니 달님이 비웃으며 한마디! 당신 미쳤군하는것같다.
그래 나도 잘모르겠네 ㅎ
이 식당이 구세주였다
집에선 아침대신에 고구마,과일 견과류등이 주식!
그런데 이렇게나오면 저혈당으로 쓰러질까봐
엄청 챙겨먹는다. ㅎ
농사하기도 좋은 시절이다
드론으로 고구마밭 농약을 치고있다
그러데 이 고구마밭은 뭐지! 중간중간에 벼가 자라고있다
알바 5분정도했다
잠시 지도를 안보고 걸었더니 청색 셋트길이아닌 다른곳으로 라이트를 비추고있다
지도를 크게 확대해보니 가다가 만나지만
난 반대로 돌아간다
요기서 옆길로 빠져야한데 큰길로 쭉~~~ ㅎ
마을길로 들어오니 차도없고 참 좋다
산이제일교회로부터 약 7km정도 벗어나니 먹을곳이 여럿보인다
마을길을 벗어나니 갓길도 없는 정말 위험한 도로가 나온다. 정신 바짝차려야한다!!
저 이길 걷습니다. 서로 위험하니 도와주세요~~
손 흔들고 목례인사하니 저 앞에 갓길로 오던 화물차! 고맙게 알아서 멀리 비켜 가준다.
주유소들어가서 션한 물한잔주세요했더니
2개를!
근처 차갖고 여행오면 꼭 주유하리라!
이번에 옆지기가 준비해준 워킹화!
발에 갈낸다고 몇일 걷고 신고왔는데 정말 편하다.ㅎ
저 구조물이 뭘까!
이분이 내 인사를 받더니나를 땅끝에서 오시는거죠? 도착지는 임진각일꺼고!
아니 그걸 어떻게 아세요?
이 앞길로 많이들 걸어간다고 ㅋ
이글을 첨 보는 분이라면 서해랑길을 걷고있구나 하겠어요.
서행랑길이 땅끝부터시작되어 1코스표지판을 보았는데 리본이 보이다 안보이다 했지만
제가 서행랑길 3,4코스는걸었을것같네요! ㅎ
4대강 마지막 방조제에서 낚시를 하는데
저녁에 먹칼지가 많이나온답니다
현대 삼호중공업에서 배 일부 파트제작중
칙꽃향기가 장난이 아니다
지나갔다가 이게 무슨 향기지하고 뒤돌아왔다
저 멀리보이는 유달산
주인장이 추천해준 모듬국밥
국물이 입에 달라붙을정도다
좀 치사했지만 회원 혜택인데! ㅋ
유달산이있다
힘들지않으면 해넘이보러 갔을텐데...
수다방게하 바로뒤가 유달산이다
게하 23,000원 괜찮다
에어컨도있고 샤워도 화장실도 순간온수기도 내부에 다 있다
토미토리 여러명 아래위층 짐대는 1층에있고
난 3층 혼자사용한다.
냉 온수기가 없지만 생수사다가 냉장고에 넣으면된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세탁가없다
돈 3,000원과 세탁물을 개하에 주면 세탁과 건조까지해서 갖다준다
난 이것이 좋다!
-
22.09.22 05:39
첫댓글 능성님 충분한 수면을 하셔야 피곤이 풀리는데 교회에서 너무 일찍 기상해서 더욱 피곤하셨군요. 어두운 새벽길 차도따라 걱정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6시반 또는 7시에 출발해 12시 또는 13시경에 20내지25km걷고 끝내 빨래하고 푹 쉬고 걷는데, 아마도 여기서는 그런 여건이 못되어, 대개는 5km마다 카페가 있어 차마시고 쉬며 물도 보충하고하는데 특히 안전한 흙길 순례자 전용도로가 70%는 되는데 우리도로 여건이 그렇지 못해 더욱 피곤할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내년봄 좋은 길 함께 걸어요. 오늘도 건강히 안전하게 파이팅.
-
22.09.22 07:44
화원면, 황산면, 산이면...,
비포장 황톳길을 오트바이 타고 하루 종일 현장 답사하고 여관에 돌아오면 온몸이 붉은 먼지로 ^^
목포에서 배타고 건너 다니던 시절 이야깁니다.
그 뱃길이 육로로 연결되고, 포장되고, 그리고 도보여행길이 되었네요.^^
함께 걸었더라면 옛 동료들 집으로 불쑥 쳐들어가 하루 이틀 회포를 풀수도 있었겠다 싶습니다. 능성님 먼저 보내고^^ -
22.09.22 06:52
꼼꼼한 후기, 사진, 함께 걷는듯 즐겁습니다
어째 나이 순서데로 (흐,,, 기상순) 댓글을 쓰는듯 해서 웃음이 납니다 ㅋ
진격의 능성님!!!! -
22.09.22 10:20
댓글이 나이순일까요? 기상순일까요??🤣🤣🤣🤣🤣
댓글 달으려다 일과 마치고 저녁에 다시 몰아서 보고 몰아서 달아야겠구나...방금 잔머리 굴렸어요..😆
치와와 발바리..🎶.뭐라하셨는데~올브님 낼 뵙겠습니다~🤗🤗🤗 -
22.09.22 07:06
하이구
우짜꼬~
세해랑 꼬리표가 지난 기억을
끄집어내 반갑기는 하지만
갈길에 구만리이거늘
53.818보라니요~!
우짜든 대단하십니다
컨디션관리 잘하셔서
오늘도 한발한발
안전보행 하세요
능성님~~~화이팅 -
22.09.22 07:40
오늘도 내일도 건강 챙기며 파이팅!!!!!
-
22.09.22 07:45
3일차도 잘해내신 것
축하드립니다 🎉
600키로 완주까지
큰 응원을 보냅니다.
자세한 글, 사진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 -
22.09.22 08:30
잠자리도 식당주인장도 주유소물 두병도...
살만한 세상입니다
능성님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22.09.22 09:19
우짜든 건강한 완보 응원합니다
임진각 도착즈음엔 마중걷기로 가볼께요~ㅎ -
22.09.22 09:27
이제부터는 체력과 인내가 필요해 지는거 같습니다,,
식사, 수면, 잘 챙기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
22.09.22 09:42
무거운 베낭지고
그먼길을 걸어내다니 대단하십니다
그저 응원만할뿐~
능성님 화이팅~!!! -
22.09.22 11:19
눈으로만 열심히 함께 걷는 재미 쏠쏠 하네요!!
홧팅 홧팅!! -
22.09.22 13:10
어케 하루에 53천보를 걷나요?
대단하신 걷달(걷기의 달인) 이십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시고
목포에서 홍어에
탁배기 한사발 하세요~^^ -
22.09.22 13:27
아고, 능성님 무리하지 마세요
능성님 시간 누가 가져가는 것도 아닌데,
좀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루에 너무 많이 걷지 마세요
걱정됩니다 !! -
22.09.22 19:22
이제부터가 진짜 고행길입니다
체력 안배 잘 하시고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안전하게 잘 걸으세요
화이팅!!! -
22.09.22 22:15
능성님!
응원합니다.
힘 내시고, 조심해서, 계획 이루시기를 빌겠습니다.
2003년 여름,
23박 24일을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
22.09.23 16:02
영차영차~~
응원 합니다.
능성님..
아자아자^^ -
22.09.23 20:15
53,818
걸어서 나올수 없는 슷자.ㅎ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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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나이순일까요? 기상순일까요??🤣🤣🤣🤣🤣
댓글 달으려다 일과 마치고 저녁에 다시 몰아서 보고 몰아서 달아야겠구나...방금 잔머리 굴렸어요..😆
치와와 발바리..🎶.뭐라하셨는데~올브님 낼 뵙겠습니다~🤗🤗🤗
@가을샘 저도 저녁에 댓글을 쓸까? 아주 잠간 잔머리를 굴렸드랬습니다, 으,,,,으,,,,
하이구
우짜꼬~
세해랑 꼬리표가 지난 기억을
끄집어내 반갑기는 하지만
갈길에 구만리이거늘
53.818보라니요~!
우짜든 대단하십니다
컨디션관리 잘하셔서
오늘도 한발한발
안전보행 하세요
능성님~~~화이팅
오늘도 내일도 건강 챙기며 파이팅!!!!!
3일차도 잘해내신 것
축하드립니다 🎉
600키로 완주까지
큰 응원을 보냅니다.
자세한 글, 사진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
잠자리도 식당주인장도 주유소물 두병도...
살만한 세상입니다
능성님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우짜든 건강한 완보 응원합니다
임진각 도착즈음엔 마중걷기로 가볼께요~ㅎ
이제부터는 체력과 인내가 필요해 지는거 같습니다,,
식사, 수면, 잘 챙기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무거운 베낭지고
그먼길을 걸어내다니 대단하십니다
그저 응원만할뿐~
능성님 화이팅~!!!
눈으로만 열심히 함께 걷는 재미 쏠쏠 하네요!!
홧팅 홧팅!!
어케 하루에 53천보를 걷나요?
대단하신 걷달(걷기의 달인) 이십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시고
목포에서 홍어에
탁배기 한사발 하세요~^^
아고, 능성님 무리하지 마세요
능성님 시간 누가 가져가는 것도 아닌데,
좀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루에 너무 많이 걷지 마세요
걱정됩니다 !!
이제부터가 진짜 고행길입니다
체력 안배 잘 하시고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안전하게 잘 걸으세요
화이팅!!!
능성님!
응원합니다.
힘 내시고, 조심해서, 계획 이루시기를 빌겠습니다.
2003년 여름,
23박 24일을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영차영차~~
응원 합니다.
능성님..
아자아자^^
53,818
걸어서 나올수 없는 슷자.ㅎ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