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토종단걷기 600km 도착 지점인 임진각에 입성하는 날이다. 설레인다. 날씨 예보가 어제와는 다르게 우산그림이 구름으로 바뀌어져 있고 반짝 햇님도 보인다. 다행이다. 수시로 바뀌는 날씨예보 오늘은 변치않기를 기원한다. 의리의 톡경님께서 응원걷기를 준비하셨다. 응원걷기 참가자들 이 먼곳까지 늦지않고 모두 오셨다. 월롱역에서 정각10시 출발... 톡경님이 나보고 앞에서 걸으라 하셨지만 난 머지않아 뒤쳐져 걷는다. 정말 잘~들~걸으신다. 임진각 4Km 정도 남겨두고 청명하게 맑았던 하늘에서 소나기성 비가 내린다. 그저 잠시의 이벤트성 소나기...ㅎ 판문점 & 임진각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임진각 상징탑이 보인다. 갑자기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이 나온다. 길동무들 함께하고 있는데 얼릉 눈물을 감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