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은 옆지기가 무안종합버스터미날로 도착지를 변경해 준 덕분에 오리지날 무안 뻘낙지를 먹으면서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냈다
옆 테이블에 40대로 보이는 부부가 있었는데 무안의 뻘낙지를 제대로 먹는 법을 알려주어 그대로 실행해보니 재밋다.
낙지에 나무젖가락을 끼우는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릇에 붙어있는 낙지 빨판을 때어내는 것이 요란스럽고 나무젖가락을 머리에 끼우고 다리에 힘을 빼는 행동들이 점잖지 못한 행동이라서 신사들을 세발낙지를 사양한다고!
옆테이블 손님이 내가 그릇 안에 있는 낙지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더니 아니 왜 그렇게 힘들고
요란스럽게 하냐며
낙지가 숨을 쉬고있을때 머리양쪽에서 벌어지는 그곳으로 잽사게 젖가락을 넣으면 아주 쉬운데...
실제로 해보니 재밋고 너무 쉽다
5일차 아침!
어제 세발낙지로 '보양을 해서일까 오늘 아침도 몸이 가볍다.
오늘 코스 약 30km 따분하고 지겨운 길이
예상된다
아침은 어제 잘 먹어서일까
아침밥 생각이 없어 편의점에서 소고기 삼각 김밥과 커피한잔으로 간단히했다
점원한테 삼각김밥 먹는 법도 배웠다
모르면 이제라도 배워야한다.
숙박업소를 벗어난 이후 10여km 쯤 함평에는 음식점이 3개가 보이고 그 이후는 약 18km까지 밥먹을 식당 편의점 등이 지도상으로는 잘 보이지않는다
그래서 출발시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보름달 빵과 바나나 우유와 에너지바롤 점심용으로 준비했다.
오늘까지 정말 비가 오지 않는 것이 너무고맙다
판쵸비옷을 택배로 보내버릴까 하다가도 다른것은 몰라도 비옷은 꼭 챙기라던
다행님이 안돼!! 눈에보인다 ㅎ
오늘 숙소 계획은 도착점에서 탠트였다
그런데 오후 늦은 시간이 되면서 점점 찬바람이 불어 탠트는 포기!
다행님 한테 전화를했다
도착점에 숙박업소 다시한번 확인좀해줘요~
일단 도착점에가서 부딧쳐보자
먼저 면사무소에가서 불갑사 가는길에 펜션을 소개 받았는데 5만원! 비싸다
영광읍에있는 백제모텔? 짲아가보니 폐쇄!
061114에 전화를 걸어 영광읍내 모텔, 여관,
민박 등 전부 소개해 달라고 하니 문자로보내왔다
전부 전화를 돌렸다
7만원부터 3만원까지!
그중에 가장 저렴한 3만원 여관으로 결정!
27일 9일차 고창 휴민박집 7일전에 예약해야한다고해서 미리 예약 해놓았더니
다행님의 지시! 강요! 요청!...을 받으면서(ㅋ)
개고생 일정 3일을 단축시켜주면서
재 예약이않되면서 취소 패널티 50% 지불!
혼자 여행은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 많을것이라고 이미 예상했지만 당황할땐 다행님밖에 없지않는가!
오늘은 무안군 함평군을 통과후 영광군으로 들어왔다
계속 Help me~ ㅎ
아침 무안의 날씨
이 사료명 퓨리나를보면 퓨리나 사업을하시는 길동무 쇠둘레님이 생각난다
나의 느낌을 받으셨을까! 응원 전화를하셨다
대추나무보고 안먹을수없지요!
초등학교는 참 이쁘다
폰밧데리 완충하고 나면 7일은 사용할 수있어야하지않을까!
풍년돼서 좋겠어요! 이런말하기어렵다
쌀값이 폭락되어 농민들은 걱정이 많다
차가 자주안다녀서 좋다 ㅎ
내가 심심했나
껌 두개 잎밖으로 튕겨나가고 겨우 만들었다.
불갑사가 상사화로 유명한가보다
25일까지 축제중
오늘의 숙소
오늘 결과
-
22.09.23 22:46
첫댓글 아~ 알았더라면
글쎄 좀 늦췄을까요
월요일 조길을 왔다리 갔다리
했잖유~!
아이구 길나서면 ㄱㄱㅅ 이라잖유
오늘도 대단하다
능성님~~
보름달 바나나 우유
저녁은 무엇으로
원기충천 하셨을꼬
푹주무시고
내일도 화이팅
아자~!
아자~! -
22.09.23 22:59
에고 지금 영광 이신가요~?
난 낼쯤 영광 가시는줄 알았는데..
그래서 오늘쯤 댓글에 영광 우리 엄마집 비워저 있으니 거기 가셔서 쉬어 가시라 하려 했는디..
한발 늦었군요~
냉장고에 김치도 쌀도 다 있는데 아쉽네요
편히 쉬시고 낼도 화이팅입니다^^ -
Wow 그런 로또 기회를!
-
22.09.24 06:51
다행님, 마음고생이 많으시네요.ㅎㅎㅎ
-
22.09.24 07:04
먼길은
꾸준히 가면되고
험한 길은
해쳐가면 되더라
막힌 길은
뚫고 가면되고
높은 길은
넘어가면 되더라
길이 많아도
가지 않으면
내길이 아니고
길이 없어도
내가 걸어가면 내길이 되더라
600키로 종주
능성님 오늘도 홧이팅~~^^ -
22.09.24 09:36
능성님 이제라도 비옷 집으로 보내세요. 짐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됩니다. 저도 산티아고 1차때 비옷 몇차례만 사용하고 대부분 무용지물, 그래서 2차때부터 일제 가벼운 우산으로 대체. 바람막이에 우산이면 충분해요. 햇볕 뜨거우면 양산으로. 국내걷기 숙박비 밥값 비싸고 길도 나뻐서 유유의 장기걷기나 참가하고 다섯차례 산티아고 간이유도 거기에 있어요. 내년 상황 좋아지면 다시한번 가볼까? 두고두고 사용할 우리 몸. 무리하지마시고 거리 줄이고 즐기세요. 능성님 파이팅.
-
22.09.24 14:31
대단하신 능성님 ~
잘 보고 갑니다 ~
오늘도 건강하게 화이팅 입니다 ~^^ -
22.09.24 18:28
능성님 오늘도 화이팅!!!!
-
22.09.28 17:44
오늘도 능성님 후기글에...
푹 빠진....오페라~~
무안 뻘낙지로 힘을 얻고..
출발~~
위풍당당^^
가시다가 힘드시면..
모든 유유길동무들의 응원의 함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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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알았더라면
글쎄 좀 늦췄을까요
월요일 조길을 왔다리 갔다리
했잖유~!
아이구 길나서면 ㄱㄱㅅ 이라잖유
오늘도 대단하다
능성님~~
보름달 바나나 우유
저녁은 무엇으로
원기충천 하셨을꼬
푹주무시고
내일도 화이팅
아자~!
아자~!
에고 지금 영광 이신가요~?
난 낼쯤 영광 가시는줄 알았는데..
그래서 오늘쯤 댓글에 영광 우리 엄마집 비워저 있으니 거기 가셔서 쉬어 가시라 하려 했는디..
한발 늦었군요~
냉장고에 김치도 쌀도 다 있는데 아쉽네요
편히 쉬시고 낼도 화이팅입니다^^
Wow 그런 로또 기회를!
다행님, 마음고생이 많으시네요.ㅎㅎㅎ
먼길은
꾸준히 가면되고
험한 길은
해쳐가면 되더라
막힌 길은
뚫고 가면되고
높은 길은
넘어가면 되더라
길이 많아도
가지 않으면
내길이 아니고
길이 없어도
내가 걸어가면 내길이 되더라
600키로 종주
능성님 오늘도 홧이팅~~^^
능성님 이제라도 비옷 집으로 보내세요. 짐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됩니다. 저도 산티아고 1차때 비옷 몇차례만 사용하고 대부분 무용지물, 그래서 2차때부터 일제 가벼운 우산으로 대체. 바람막이에 우산이면 충분해요. 햇볕 뜨거우면 양산으로. 국내걷기 숙박비 밥값 비싸고 길도 나뻐서 유유의 장기걷기나 참가하고 다섯차례 산티아고 간이유도 거기에 있어요. 내년 상황 좋아지면 다시한번 가볼까? 두고두고 사용할 우리 몸. 무리하지마시고 거리 줄이고 즐기세요. 능성님 파이팅.
대단하신 능성님 ~
잘 보고 갑니다 ~
오늘도 건강하게 화이팅 입니다 ~^^
능성님 오늘도 화이팅!!!!
오늘도 능성님 후기글에...
푹 빠진....오페라~~
무안 뻘낙지로 힘을 얻고..
출발~~
위풍당당^^
가시다가 힘드시면..
모든 유유길동무들의 응원의 함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