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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단걷기 땅끝에서 임진각까지 600km 걷기 18일차

오늘 아침 옆지기가 여보하고 부른다. 성균관대역에서 독산역까지 22Km인데 2km 더 걸으면 당신이 평소 운동하는 안양천으로 해서 집으로 오는 길인데 도착지를 집으로 하자고 한다 그러면 19일차 새벽에 전철타러 불편하게 갈 필요도 없고 집이 시작점이라 좋고... 성균관대역에 7시 도착하여 네이버 지도를 연다. 출발지 :성균관대역 도착지 : 독산역 아니고 다행님이 우리집으로 하자고 했으니 철산주공 12단지로 24Km 아침 기온이 제법 차거워 패딩을 입는다 이른 아침 사람들의 모습이 활기차 보인다. 출발 2시간쯤 지났을때 윤여우님이 연락을 주셨다. 능성님~~~ 안녕하세요~~ 저 윤여우입니다~~ 오늘 우리 동네앞으로 걸으시는것 같은데 따듯한 커피한잔 사드리고 싶다고... 아침은 몇시에 드셨어요? 물으시길래 5..

국토종단걷기 땅끝에서 임진각까지 600km 걷기 17일차

이제 임진각 목표 도착점까지 D-day 4! 나의 첫 계획은 30일이었다 그런데 알아서 일정짜서 잘 다녀오라던 다행님 최종 계획서를 보고 수정 시작하더니 9일을 단축시켰다. 하루에 30키로는 걸어야지 20키로 걸어서 언제 끝내려고 했지만 사실은 국도변을 걷다보면 숙소 사정이 여의치않아 버스터미널 근처로 그날그날 숙소를 찾다보니 부득이 30키로 이상 거리가 되어서 일수가 줄어들었다. 고마운 일이다. 난 군소리 한마디~안하고 시키는데로 잘했다! 오늘의 시작점인 진위역에서 7시30분부터 걷기 시작했다 지난번 평택에 들어섰을때 부터 갓길이 아닌 완전 인도길로 걸었는데 오늘도 오가는 차량들 신경 쓸일 1도 전혀없다 양반 걸음으로 어기적어기적 걸으면서 처음 와보는 도시 구경에 가끔 발을 멈춘다 시내를 걷다보니 한가..

국토종단걷기 땅끝에서 임진각까지 600km 걷기 16일차

매일 아침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다. 아침기온 14도! 패딩도 챙겨넣었다. 오늘도 6시44분 급행을 타고 갈 계획인데 어제와 같으면 안되는데 하며 검색 해 보니 그시간 때에 신창까지 가는 전철이 드물고 서동탄, 천안역이 종점이다. 그럼 오늘도 할 수없이 급행을 타야겠군! 어제와는 다르게 전철안이 한산하다 아마도 월요일까지 연휴라 월요일 같은 화요일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이들었다 성환역에서 8시에 걷기 시작한다. 10분여를 걸으니 외곽으로 접어든다. 어젠 바로 국도로 접어들었는데 오늘은 철길에서 조금 떨어진 성환천 제방길로 걷는다 철길위로 내 달리는 전철, 무궁화 기차, 화물용 기차, KTX...별거 아닌 것도 오늘은 보는게 즐겁다 몇년전 LA에서 라스베거스로 가면서 휴게소에서 잠시 쉴때 화물열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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