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걷기(땅끝 해남~ 파주 임진각)

국토종단걷기 땅끝에서 임진각까지 600km 걷기 18일차

능성(구본홍) 2022. 10. 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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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옆지기가 여보하고 부른다.
성균관대역에서 독산역까지 22Km인데
2km 더 걸으면 당신이 평소 운동하는 안양천으로 해서 집으로 오는 길인데
도착지를 집으로 하자고 한다

그러면 19일차 새벽에 전철타러 불편하게 갈 필요도 없고 집이 시작점이라 좋고...

성균관대역에 7시 도착하여
네이버 지도를 연다.
출발지 :성균관대역
도착지 : 독산역 아니고 다행님이 우리집으로 하자고 했으니
철산주공 12단지로 24Km

아침 기온이 제법 차거워 패딩을 입는다
이른 아침 사람들의 모습이 활기차 보인다.

출발 2시간쯤 지났을때 윤여우님이 연락을 주셨다.
능성님~~~
안녕하세요~~
저 윤여우입니다~~

오늘 우리 동네앞으로 걸으시는것 같은데
따듯한 커피한잔 사드리고 싶다고...

아침은 몇시에 드셨어요? 물으시길래
5시경에 아침을 먹었다고하니 그럼 커피말고
식사를 하시지요.

따끈한 뚝배기 국밥을 사 주셨는데 기온이 뚝 떨어진 오늘에 딱 어울리는 국밥!

언제나 유쾌 상쾌 통쾌하신 윤여우님
코로나19 이후
수년만에 뵈니 많이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여우님 국밥에 엔돌핀이 팍팍!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 딛는다

어제 만난 국토종단걷기에 나섰던
청춘남녀들이 번갈아 카톡을 보내온다.

안전하게 잘 걸으세요.
차 조심하시고요.
점심은 뭐드셨나요?
이 음악들으며 걸으니 신나는데 한번 들어보세요...

걷다가 잠시 멈춰서서 답장도 해 준다.

내 수준의 대화가 이녀석들과 잘 어우러질까 걱정도 되었지만 오늘 걷는 내내 즐거웠다.

다행님이 안양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연락이 온다.
남은거리 10Km 길동무해준 다행님!
땡큐입니다

집을 나서면서 본 우리동네 하늘이 너무 좋다

성균관대역 도착후 엘베타고 1층으로 갔더니 네이버 길찾기가 헷갈려한다
다시 계단으로 올라가야했다. ㅎ

잘 만들어 보행자 통로 고마운 길이다

코로나19가 안정되어가니 지자체들의 공연 계획으로 가수들이 젤 바쁜것 같다

고마운 보행자 길
이런길 걸으니 국토종단걷기가 이닌 우리 동네길 걷는 기분이다

무슨 사찰인가했더니!
대한민국에서 젤로 멋있는 편의점 CU
점심을 배불리먹어서 그냥 지나치고 와서는 가 볼껄...후회했다. ㅎ

주상복합건물 멋지다

18일 만에 첨으로 이것때문에 넘어 질뻔 했다
요런거 정말 조심해야한다

금정역에서 기다리고 있는 윤여우님

식사 끝나고 일어서려는데 삶은계란, 옥수수, 오이, 찐밤... 내 배낭에 넣어주신다
감사합니다~~

안양역 근처에서 wife 다행님이 짜~잔 ~~ㅎ

드디어 내가 매일 운동하는 코스 안양천으로 들어왔다

윤여우님이 주신 찰 옥수수 옆지기와 한개씩 나누어 먹고

돌다리도 두드려가며 건너고

안양천의 핑크뮬리

국토종단걷기 준비를 위해 2년간 매일 운동했던 안양천 뚝방길

우리동네 광명시 도착



 

  • 22.10.07 19:20

    첫댓글 얼굴도 마음도 예쁜 윤여우님 배려에 능성님 힘이 불끈
    나머지 여정도 잘 마무리 하시길 ㅡㅡㅡ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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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7 19:47

    윤여우님의 따뜻한 정에 힘이 불끈, 장기팀도 빗속에서 만항재에서 태백까지 잘 끝내고 경로 우대받아 명산댁님 차로 일찍 도착해 방 따뜻하게 준비중. 능성님 며칠 안남았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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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7 19:54

    세상이 참 따뜻하죠~^^
    그래서 살만한 세상이란거죠
    윤여우님 마음이 이곳까지
    전해지는듯 합니다
    그따뜻한 마음 전해받아
    오늘도 다행님과 함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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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3일만 남았네요~
    힘내시고 끝까지 홧이팅 하세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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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7 21:58

    에구 쑥스럽습니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보고 정말 흐뭇했습니다
    며칠 안 남은 일정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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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7 22:25

    따뜻한 마음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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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7 22:53

    윤여우님 같이 정성으로 조력 해 주시는 분도 계시고 ,,
    능성님 대장정 중에 가장 고맙고 기분좋은 날 이 될 듯요,,~~
    거기에 대장정 청년들과의 동지애 넘치는 카톡 주고받기도 힘이되고
    능성님의 인생중에 대기록을 쓰는 날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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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8 07:44

    와우~
    벌써 18일차
    ㅇ 페라는 벌써 지만,
    능성님 의 끈기와 위풍당당 으로...
    건강하게 18일차를 힘차게~~
    수원을 지나가셨군요
    저도 요즘 시월의 행사와 축제가 많아서
    정신없어 지나갑니다
    능성님 마지막 까지
    위풍당당 ^^
    아자아자 😀 😀 😀
    승리의 만찬을 꼭 ! 준비하겠습니다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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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8 09:20

    2박3일 걷고 와서 아직도 빌빌거리고 있는 처지라 체력이 참 부럽습니다.
    며칠 남지않은 길, 더욱 조심하세요.

    천천히 걷다보면 못보던 세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천처니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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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9 17:42

    그래서 어제 저희는 천천히 걸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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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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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7 19:20

      첫댓글 얼굴도 마음도 예쁜 윤여우님 배려에 능성님 힘이 불끈
      나머지 여정도 잘 마무리 하시길 ㅡㅡㅡ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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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7 19:47

      윤여우님의 따뜻한 정에 힘이 불끈, 장기팀도 빗속에서 만항재에서 태백까지 잘 끝내고 경로 우대받아 명산댁님 차로 일찍 도착해 방 따뜻하게 준비중. 능성님 며칠 안남았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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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7 19:54

      세상이 참 따뜻하죠~^^
      그래서 살만한 세상이란거죠
      윤여우님 마음이 이곳까지
      전해지는듯 합니다
      그따뜻한 마음 전해받아
      오늘도 다행님과 함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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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3일만 남았네요~
      힘내시고 끝까지 홧이팅 하세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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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7 21:58

      에구 쑥스럽습니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보고 정말 흐뭇했습니다
      며칠 안 남은 일정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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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7 22:25

      따뜻한 마음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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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7 22:53

      윤여우님 같이 정성으로 조력 해 주시는 분도 계시고 ,,
      능성님 대장정 중에 가장 고맙고 기분좋은 날 이 될 듯요,,~~
      거기에 대장정 청년들과의 동지애 넘치는 카톡 주고받기도 힘이되고
      능성님의 인생중에 대기록을 쓰는 날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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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8 07:44

      와우~
      벌써 18일차
      ㅇ 페라는 벌써 지만,
      능성님 의 끈기와 위풍당당 으로...
      건강하게 18일차를 힘차게~~
      수원을 지나가셨군요
      저도 요즘 시월의 행사와 축제가 많아서
      정신없어 지나갑니다
      능성님 마지막 까지
      위풍당당 ^^
      아자아자 😀 😀 😀
      승리의 만찬을 꼭 ! 준비하겠습니다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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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8 09:20

      2박3일 걷고 와서 아직도 빌빌거리고 있는 처지라 체력이 참 부럽습니다.
      며칠 남지않은 길, 더욱 조심하세요.

      천천히 걷다보면 못보던 세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천처니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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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9 17:42

      그래서 어제 저희는 천천히 걸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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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0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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