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오름

2016.10.11 새별오름, 노꼬메오름의 은빛억새에 흠뻑 취하다.

능성(구본홍) 2016. 10. 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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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은빛억새가 정말 아름다운 오름들이 많이있다.

인기가 많은 곳은 용눈이오름, 아끈다랑쉬오름, 따라비오름, 큰사슴이오름, 문석이오름, 정물오름, 새별오름, 노꼬메오름, 산굼부리...


어디가 제일 좋다고 말할 수있을까?

이런 결정은 사실 각각의 오름의 형태에 따라서 아름다움이 다르기 때문에 참 어렵다.


그러나 대표적으로 새별오름의 억새는 매년 들불축제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억새의 극치라고 할 수있는 새별오름과 근처에 있는 노꼬메오름을 올라 억새에 완전 취했다.

단 한가지 아쉬움이 있었다면...

눈으로는 충분히 은빛억새를 즐길 수 있었으나 햇빛이 없어 아름다움의 억새를 카메라에 담기에는 너무 아쉬운 날이었다.








올라오는 길이 경사가 심했는데 잘 올라왔네요... ㅎ

저~ 멀리 비양도가 보인다





오름 정상에서 뒤편 왼쪽을 보니 억새가 참 이쁘다.

 저 억새를 보기 위하여 능선에서 조금 내려오다 오른쪽에 보이는 오솔길로 들어섰더니 이길이 산책로란다. ㅎ


햇빛이 있었으면 사진으로도 은빛억새를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테 아쉽다.

저 높은 능선에서 쭉~~내려왔다

이곳으로 내려와 왼쪽으로 길을 따라 걸으면 주차장이 나온다.






밑에서 보니 참 높다. 높이 833m, 거리 2.32km

옆지기가 걱정한다. 갈 수있을까... 차에서 기다릴까! 맘대로 하슈  ㅋㅋ




표고가 높아질 수록 경사가 심한 돌계단이 많다. 헉헉...


특이한 살모사 뱀무늬 나무

고로쇠 나무가 많았다.


한라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섬속의 섬 비양도

나 보다 지구력은 엄청 좋은 것 같다.

빨리 오르지 못하지만 끝까지 간다.

차에서 쉴까하더니 바로 뒤쫓아 올라왔다. 이번에 안오면 후회할 것 같다며.... ㅎㅎ

한라산의 단풍도 멀리서 보니 조~~금씩 물들어 가는 듯하다.






구름만 없었다면 환상적인 노을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용눈이오름, 아끈다랑쉬오름, 산굼부리오름의 억새는 다음주에 가야겠다.

옆지기와 함께...ㅋ




새별오름의 억새



노꼬메오름의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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