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리헨 언덕을 걸어 전망대 2,343m 정상을 밟고 로멘틱길로 하산해서 Alpiglen 1,616m에서 산악열차로 하산한 날
모두들 어제 첫 대면한 알프스의 감동이 채 식지 않을 것이다.
초반에는 발거음도 가볍고 길동무들과 대화소리도 시끄러울 정도였다.
그러나....
어제 걸었던 길과는 전혀 다르다.
계속 오르막이다.
경사도는 15~20도 정도인데 끊임이 없다.
우린 시간이 지날 수로 말수도 적어져 갔고 숨소리도 거칠어 간다.
선두와 후미의 차이가 1km 이상 벌어질 정도였다.
좀 쉬어 가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모두들 힘들게 걸었다고 생각했던 길...
그래도 한사람도 낙오자 없이 완보했다.
먼저 도착하여 점심 먹을 준비를 하고 있던우리들은
가장 늦게 도착한 원샘님께 힘찬 박수를 보냈다. 짝짝짝!!
언덕올라가는 것만 잘 못하고 다른 것은 뭐든지 잘한다는 4조 원샘님 화이팅!!!
3일차 아침에 일어나 보
니 아이거의 정상이 어제와 다른 만년설의 모습이다.
그린델발트 버스 정류장
산악열차 레일
집집마다 이뿐 꽃화분들이 가득하다.
언덕길의 시작이다.
저~ 앞에 리딩하시는 허대장님
언덕의 경사도는 점점 심해져 간다
보이시나요? 창문의 덧문들..
태양열이 강해서 덧문이 꼭 필요하다네요. 여름엔 덧문만 닫으면 에어콘이 필요없지만
겨울에는 벽난로 난방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집마다 장작나무가 가득한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잘 걸으시는 진솔님도 힘들어하시는 듯...ㅎㅎ
우리가 저~~~ 아래 마을부터 걸어왔는데 아직도 정상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ㅎ
다른이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걷는데 우린 반대로 헉헉대며 걸어갑니다. ㅎㅎ
우린 삼백여만을 주고 걸으러 왔는데 저런 거 타면 않되잖아요!! 누군가 얘기했다. ㅋ
와 이분... 마샤님 같네요. 사진찍는 모습이 멋지네요. ㅎ
멘리헨까지 1시간15분 누구의 기준일까요?
우린 헉헉대며 2시간은 걸었을 겁니다. ㅋㅋ
여러번을 물었어도 또 잊어버린 우리나라 철죽같은 꽃
지금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ㅎ
야생화의 천국입니다.
힘들었지만 올라 갈 수로 아름다운 view 때문에 참고 걸어 올라가고 또 올라간 길...
소래길님이 주신 세상에서 젤 맛있는 주먹밥 난생 처음입니다
소래길님이 주신 tip
이것과 뜨거운 물만 있으며 어디서든지 우거지된장국 북어국 다 먹을 수있단다.
북어국 한모금이 한그릇보다 더 해장국된 날! 소래길님 감사합니다. ㅎ
우리나라의 텃밭과 너무도 비슷해서 와~~ 했어요. ㅎ
맨 오른쪽이 융프라우라고 합니다.
무엇일까요?
자~ 아래 마을로 떨어질 눈사태 방지용이라고 합니다.
시간만 나면 다음 스케줄 전달하는 책임감 투철한 작은꽃잎님!
멘리헨 전망대로 가는길 야생화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 아래 마을이 궁굼했습니다.
그런데 몇일 후 이 마을이 라우터브루넨이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만뢰산님이 숙소를 옮기 후 알려 주셨습니다.
저기 왕관처럼 보이는 곳이 우리가 올랐던 멘리헨 언덕이라고요. ㅎㅎ
아이거 암벽 등산로 표시
로멘틱로 하산합니다
소들이 나가지 못하도록 만든 문
제주도 올레길에서 많이 보았지요.ㅎ
굴피나무 집.. 너와집? 이런집들은 소들의 집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배워갔을까요? ㅎ
이런 곳에 식수로 받아먹었습니다.
믈맛! 저는 괜찮았습니다. ㅎ
알피그렌 마을입니다.
특이한 집! 오랜전에 사용한 목동의 집이랍니다. 동물들이 올라오지 못하게 이렇게 지었는데
요즘은 창고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여름과 겨울의 융프라우 비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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