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걷기

대한민국 국토종단걷기 D-day 90!

능성(구본홍) 2022. 6. 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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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kking Mania들이라면 한번씩은 꼭 걸어본다는 국도횡단걷기, 국토종단걷기!

국도횡단걷기는 2021년도 10월에 통일부에서 주관한 "DMZ 비무장 철책선따라 걷기" 행사에 신청하여 운 좋게 합격되어

강원도 고성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12박13일 320km 계획중에 마지막 3코스에 코로나19 걷기두기 4단계가 발령되어

강원도 철원 월정리역까지 약 220km를 걷고 마무리되어 못내 아~~~쉬 워었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에는 해외 트레킹에 매료되어 뉴질랜드 밀포드사운드,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 등등에서 걷기를 즐

기고 이후 이탈리아 돌로미티와 산티아고걷기 계획을 잡고 뱅기표 예약까지 하며 즐거워했으나 유럽에서 코로나19 사망자

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보고 취소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올해들어와서 조금씩 회복되어지고 있으나 아직도 불안한 상태라서 해외 트래킹하기 전 국도 종단걷기 계획을 수립했다.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서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통일되면 평양까지... 이때까지 살수있을까! ㅋ) 약 600km!

를 확정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국토종단걷기를 걸어본 경험자들이 올려놓은 여러개의 코스가 있기는 하나

난 내가 직접 네이버 지도에서 조식, 중식, 석식 그리고 숙박장소를 검색해 가며 서해안선을 따라서

 

A코스 27일 x 약 571km와  B코스 30일 x 약 600km 를 확정했다.

B코스의 특이사항은 새만금방조제를 경유하는 코스이고 1코스부터 14코스까지는 A코스와 동일하다.

 

1일차 ~21일차까지는 상황에따라서 게스트하우스, 민박, 도미토리, 개인용 탠트에서 숙박을 할 계획이며

21일차 신창역까지 도착하면 이후부터는 전철 1호선 코스를 따라서 걸으면서 도착지에서 전철역으로 집으로 귀가하여

집에서 숙식을 해 가면서 아침에 걷기 출발장소로 전철로 이동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집나오면 개고생한다는데 내가 선택한 국도종단걷기 20일정도 개고생하면 나머지 10여일은 해피할것 같다.

 

이번 국도종단걷기를 잘 마무리한 후에는 제2탄 국토종단걷기 부산 태종대에서 서울 시청까지

제3탄 목포역에서 강원도 강릉 경포대까지 7번 국도 해안선을따라서 걸어보자!

 

그런데

언제부터 걸을까?

추석 차레를 지내고 바로시작할까!

가을 태풍은 언제올까!

체력도 코스도.....마음의 준비도!! 자신감도!! 모든 준비는 끝났다.

와이프는 당신은 충분히 할 수있을꺼라고 용기를 주지만

딸 슬아는 절대 혼자서는 안돼!했다.

 

자식의 걱정 충분히 이해도 되고 조금 고민되지만

그래도 나의 버킷리스트의 하나인데 무조건 g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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