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17일 제주생활 제2탄 시작되다..
승용차에 드론, 배낭, 낚시도구, 기타, 오카리나, 악보, 노트북 등등 나의 취미생활 필수품을 최우선 순위로 챙겨 실었다.
두번째 의식주...
옆지기는 의식주 위주로만 챙긴다. ㅋ
암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지만
내가 먹고 살려고 제주에 가나!
내맘대로 내생각대로 즐기러 가는데....
완도여객미날을 목적지로 네비녀에 맡기고 08시경 집을 출발하여 서해안고속도로에 진입했다.
뻥~~~
오랜만에 내가 당신과 함께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그럼 그렇지 와~~ 신단다. ㅋ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뻥뚤린 도로에서 드라이브를 즐길때 쯤 전화벨이 울렸다.
네비화면에 통화자 이름이 뜬 것을 본 옆지기가
뚝배님이시네 한다.
어쩐일로 이렇게 이른 시간에....
능성님 제주도 가고있지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ㅎ
나도 제주에 가서 살고 싶었는데 그걸 못해 아쉽습니다.
제주에 가서 멋지게 즐기며 살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뚝배기님 다시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완도까지 즐기며 여유있게 약 5시간만에 도착했다..
4년전 여수에서 감탄하며 먹었던 장어탕이 생각나 늦은 점심을 장어탕집으로 갔다.
난 옆지기 탕까지 계획에 없던 두그릇을 먹었다. ㅋ
4시 출항 한일카훼리호에 승선했다.
완도에서 제주까지 96km
제주항까지 약3시간소요
제주항 도착예정시간 7시
육지 우리집을 출발한지 약12시간 만에 제주 우리집에 도착했다.
좋다!
그냥 좋~~~다.
오늘 참 힘들게 인터넷 개통 완료!
세상이 환~~~하게 보이긴 하는데 보기 싫은 뉴스가 너무 많다. ㅋ
제주도착 1박2일 오늘까지 짐정리, 집정리 약30%....
작년에는 준비되어있는 집으로 입도하여 제주생활을 바로 낚시로 시작하여 편했는데.
이번에는 할망이 대충대충사셨던 집이라...ㅋ
내 맘에 드는 집으로 꾸미려면 시간과 땀이 비래해야 할 듯하다.
제주는 아직 폭염이다.
옆지기가 오늘 땀으로 범벅된 나한테 한마디한다.
집안일 못도 못박앆던 당신이 오늘 별거 다~~한덴다. ㅋ
날씨도 덥고 안해본 일들...어렵고 힘들고 짜증도 단다.
겨울에 따듯한 물로 샤워을 할 수있도록 보일러로 들어가는 물 라인이 새어 이걸 수리하는데 한 3시간
둘이서 버벅거렸다.
수리공 콜할까! ㅋ
내가 이런거 하나 못하나 짜증내고 씩씩거리면서...
집에서 가까운 10분거리의 철물점을 5번 왕복하고도 결국 포기하고 수도파이프를 콱! 막아버렸다ㅠ.ㅠ.
설비 부속품 이름도 어렵고 수리도 어렵고...
그러나 겨울이 오기 전에는 꼭 다시 해야될 일....
그런데 여보~~
매일 집정리 집꾸미기 하다가 나 언제 바다낚시 가지....
요즘 한치낚시 마지막이라는데...ㅠ.ㅠ
여러분~~~
그래도 저 행복합니다. ㅎ
제주 여행오셔서 연락 주시면 절대 모른척하지 않겠습니다.
제주도 여행오세요~~~
.
맛 좋지~~
그냥 웃지요. ㅋ
세월호 이후는 잘하는 것 같아요...ㅎㅎ
하루 한번 제주에서 완도 왕복하는 한일카훼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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