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걷기 2021 5일차

어제 저녁먹기 전 쿵쿵하는 대포소리
에 좀 당황했었다.
지게마을 주민에게 물어보니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했다.
마을 뒷산에 사격장이있는데 예전에는 큰 대포를 쏠때는 집의 유리창이 다깨져서 양구군청에 항의를 하여 큰대포는 다른 곳에서 사격을하고 작은 것만 하기로했다고!

시작이 반이라고있다.
8박9일 일정에 벌써 오늘이 5일차다.
오늘부터는 걷는 거리가 25km이상 길다.
금강산 가는길 두타연으로간다.
약 13년전인가!
처음으로 민통선 길로 두타연 가는
길이 양구군청의 노력으로 첫길이 열리는 날!
난 지인으로부터 이곳을 걸을 수있는 기회를 얻어 300여명이 부대 연병장
에서 연대장의 강연을 들은 뒤 앞뒤 군용차량의 에스코트를 받으면서 지뢰밭을 옆을 가슴조이며 걸었던 그날이 생각난다.

두타연에서 약 30km!
약5시간만 걸으면 금강산도 갈수있다

오늘은 동서황단길을 걷지만 언젠가 남북종단길을 걸을 수있는 날을 기다 리며 오늘 5일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