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대교 임시개통
강화도에서 교동도를 가려면 여객선을 이용했지만
6월20일 교동대교가 임시 개통되어 승용차로 쉽게 다녀왔습니다 ...
교동대교를 통과하려면
신분증을 제출하고 교동지역 임시출입증을 받고 해병대의 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통과 인원수에 맞는 출입증이 필요합니다.
6.25때 황해도 연백에서 가까운 교동도 대룡리로 피난와서 지금까지 살고계신 어르신들의 골목길..
우리 아버지 고향도 황해도 연백이신데....
전봇대 하나에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온갓 선들....
튀김 찐빵, 오뎅, 순대집....
손님이 없어 장사를 하지 않고 있지만 1박2일 및 지상파, 케이블방송 및 잡지,
신문사등 언론에 노출 되어 유명해진 대룡리골목이 교동대교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좋아져 많은분들이
찾아들어 다시 장사를 하지 않을까요?
그러기를 바래봅니다. ^^
교동도에서 제일 유명한 교동이발관
사실 교동이발관에서 그 옛날 머리깍는 구닥따리 방식이 그립고 그 방식으로 머리를 깍고 싶어서 교동도를 가고싶었습니다.
76세의 인자하신 큰 형님 같은신 이발사님...
가까운 이곳으로 피난와서 배운 것이 이발사여서 아직까지 ...
1박2일 방송 후 유명하지도 않은데 많은 방송사, 신문사, 잡지사등 너무많이 찾아와서 귀찮으시다고요. ㅎㅎ
지금은 아드님과 함께사시며 우리같은 부부들이 찾아와 머리도 깍고 기념사진도 찍고 대화도 해줘서 참 좋으시다고 합니다. ^^
이젠 그 옛날 사용하시던 바리깡은 아니고 전동으로 하고 계십니다. ㅋ
사실 전 가끔 머리를 찝는 그 바리깡이 그리웠지요. ㅎㅎ
요거 잘 아시지요? 마지막에 분가루를 발라서 가위질로 마무리를 합니다...
가위질 소리 "재깍 재깍 재깍", "재깍 재깍 재깍" "재깍 재깍 재깍" 꼭 세번씩.... 얼마나 이소리가 정겨웠는지 모릅니다. ㅋ
칼면도....
가죽으로 된 피대에 쓱쓱 문질러 칼날을 다듬고 면도를 합니다. ㅎ
옛날에는 어르신들이 해 주었고 세월이 지나면서 여성 면도사가 생겨났지요. 면도기 사고(?)로 무섭기도 했었지요. ㅠ
눈위에 수건을 올려놓고 하기 때문에 혹 사고라도 당할까 면도 할때마다 그런 생각도 좀 들어서 긴장도 했고요. ㅋㅋ
면도칼 면도에 돋보기 안경도 없습니다.ㅎㅎ
걱정이되어서 물어 보았습니다 잘 보이세요? 돋보기 쓰면 그만 두신다고요. ㅎ
칼면도 해보신 분....
면도하면서 잠깐 코도 골기도 했던 경험.... 잠들게하는 수면제 면도, 깨끗하고 깔끔하고 시원한 ...
남자들은 다 잘 압니다. ㅎㅎ
미안해서 제가 머리를 감고 싶었지만 구식 방식은 다 이렇게 ... 머리도 감겨 주십니다. ㅋ
지금은 상수도가 생겨서 물사용이 편해 졌지만 몇년전만 해서 다른 동네에 가서 물을 길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세수는 요기서 제가 직접 했습니다. ㅎ
교동이발관 어른신과 기념으로 한컷했습니다. ㅎ
도시에서는 볼수없는 제비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처마가 있는 집과 주변에 논이 있어서 집을 지을 수 있는 진흙도 있고 먹을 것이 많이있는 청정지역을 더 잘아는 제비들....
너무나 귀여운 제비새끼들ㅎㅎㅎ
요넘들 너무 이뻐요. ㅎ
제비집 밑에 똥 밭침도 이렇게 만들어 주시고도 있습니다.ㅎㅎ
교동도 천주교입니다
그림같이 예쁜 난정초등학교...
난정저수지
교동도 섬을 나가고 있습니다.
교동도에서 우리집 네비 찍었습니다.
똑똑한 네비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네비녀 절대 혼내지 말아야 합니다. ㅋ
교동대교...아직은 네비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읍니다...
들어간 길 기억하고 있다고 잘 찾아나오셔야 합니다....
나오는 길에 옆쪽의 SUV차량... 신분증이 없어서 되돌아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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