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ss Alps Jangfrau 트레킹 11일차
스테헬베르크 트레일 -오베르슈타인베르그산장 까지 걷는 날
그러나 오베르슈타인베르그 산장은 시간 관계상 멀리서 보기만 했다
산장과 이어진 5부 능선길은 너무도 아름다워보였다. 아쉬음 가득...
어제 허대장님이 말씀하셨다.
내일은 등산 수준입니다
모두들 조용해 졌다
다음 스케줄이 나오면 기대에 차 웅성웅성 거렸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가다.
감기로 힘들하신 분, 인대가 불편하신 분, 경사가 심한 곳을 피하고 싶은 분
세분은 처음부터 포기를 하셨다.
어제 허대장님이 등산이라고 말씀하셨을때에는 많은 분들이 포기가 예상되는 듯 했으나
출발전 아침의 분위기는
강한 도전의식과 한번 즐겨보겠다는 의지들이 강하게 보였다.
그래 맞어! 이런 말이 있잖아
멀리 가려면 여럿이 함께 가라는 말
경사도 경사도가 계속 심해져 갔다.
돌계단에 나무계단도 참 많았다.
정말 힘든 트레일이었다
올라간 만큼 분명 내려올꺼야 조금만 더 참자! 턱밑까지 올라오는 숨을 몰아쉬며 모두 힘을내며 걸었다.
결국 중도에 3명이 되돌아갔다.
그리고 2명은 중도 포기 위기에서 흑기사 두명이 나타나 배낭을 받아 메고 용기를 주고
올라와 주는 아름다운 모습도 있었다.
우린 유네스코에 등제된 스테헬베르그 야생화 꽃밭에서 점심을 먹고는
하산길에 소나기로 몇번이나 비옷을 입었다 벗었다 하기도했다.
가장 힘들게 가장 늦은 시간까지 걸었기에 저녁을 제대로 먹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마트 close 시간 6시30분의 1분전 마트에 도착한 작은꽃잎님외 식사당번 등이 마트에 뛰어들어 가는
모습들도 기억남는 날이었다.
그런데 마트는 7시까지 였다고요? ㅎㅎ
버스를 기디리는 동안에
이분 우편배달부...동네 택배아저씨였습니다.
버스값 계산하는 작은꽃잎님
하늘이야님이 알려준 알프스 산딸기 ㅎ
별장처럼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집도 수천만원씩 한다네요(허대장님 조언)
살아천년 죽어천년을 산다는 주목(?)이 알프스에도 있네요. ㅎ
진솔님 멋지십니다. ㅎ
액정이 깨져 사진을 못찍으신다는 진솔님 많이찍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ㅎ
만년설이 흘러내리는 강한 물줄기를 건너가기 위하여 우린 물살이 약하고 좁은 폭으로 찾아
위로 더~위로 올라 가야만 했다. ㅠ,ㅠ
소나기가 갑자기 내리기 시작 서둘러 비옷도 입고...
우린 5분전에 떠난 버스를 아쉬워하며 약 1시간을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해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