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그리고 관매도 1박2일 여행 2일
민박집에서 1박을 하고 2일차 아침까지 먹기로 했었는데....
외할머니 생각하면서 민막집 할머니의 성의를 봐서 그냥그냥 아침도 한끼 먹을까 했으나....
연로하셔서 그런지....
아침은 갖고 간 간식과 음료로 대신하고 좀 참았다가 늦은 점심을 진도에서 먹기로했다.
어제 드론으로 하늘다리 항공촬영을 하려고 했으나 드론 조정기의 error 발생으로 항공촬영을 못해 아쉬웠다.
민박집에 들어가서 인터넷이 되면 dji go 4 비행관련 앱을 삭제하고 다시 설치해서 error 발생을 해결하려했으나
아쉽게도 민박집에 인텃넷 연결이 안되어있다.
관매도 이장한테 확인헤보니 거의 안되어있다고 한다.
결국 많은 데이터를 써서 앱을 다시 설치하였는데 오늘은 비행이 잘 되어야 할텐데하며 드론을 배낭에 넣었다.
아침 8시가 다 되어 민박집을 나섰다.
어제는 관호마을쪽에서 여행을 했으니 오늘은 관매마을과 장산편마을 여행이다.
12시와 2시에 관매도를 떠나는 배 중에서 우린 관매도를 떠나 진도에서 여행을 더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12시 배를 타야한다.
1박2일 여행이지만 배 시간이 여유가 없어 여행 시간이 그리 많지않다.
여보~
관매도 여행도 이제 오전 4시간 뿐이네
아직도 4시간 이나 남았는데 뭘 그러셔~~~ ㅎㅎ
마실길부터 시작~
안을 들여다 보니 실제 이발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태풍이 불어도 날아가지 않을 멍멍이 밥그릇...ㅎ
관매도에 단 두 그루밖에 없는 감귤나무
할머니께서 제주여행하면서 사다 심었는데 한 20년되었단다.
할머니가 2개 따주셨는데 와~~맛이 제대로다..
폐교된 관매분교
오래전에는 관매도에 300여가구가 살았고 이학교에 600여명의 학생이 있었다는데 몇년전 2명 졸업으로 폐교되었다고...
한 학교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함께 있다.
800여년된 후박나무
아름다운 송림숲
관매도 해변
관매마을
오른쪽에서 방아섬 길안내 표시를 보고 있쪽으로 왔는데 어찌된 건지 다시 오른쪽으로 표시가 되어있다
관매도 지도를 보니 위의 방향포시가 잘못되어있다.
내가 바로 잡아놓았다. ㅎ
장산편마을
방아섬 가는 길
섬과 섬속에 감추어진 바다라서 잔잔한 호수와 같다.
양식하기에 참 착한 바다다.
방아섬 가는 길도 참 착하다.
방아섬 위에 있는 남근석
아래 남근석의 옛 이야기가 재밋다.
독립문은 밍밍태풍으로 길이 훼손되어 볼 수 없다고 해서 근처까지 갔는데 이런 비경이 있었다.
오른쪽 저 아래가 독립문일까!
우리가 타고 나갈 12시 농협배(새섬두레호)
왜 농협배라고 했을가? 했더니 배를 타보니 설명이 잘 되어있다.
30여대의 차도 배에 실는다.
그런데 차를 고정시키지 않는다. 제주에서 완도올때는 고정했는데...
벌써 새00 사고를 잊었나! 안전불감증...파도가 잔잔했지만 진도항 도착하기까지 걱정은 되었다.
관매도 들어갈때 한림페리호는 약2시간 걸렸는데 나올때 농협배는 약1시간30여분 만에 진도항에 도착했다.
진도항에 도착하니 진도읍까지 가는 군내버스 대기하고있다.
도민들을 위한 교통편의를 배려했다..
진도에는 대파가 유명하다고 옆지기가 알려준다.
23일이 진도 대파 축제날이란다.
관매도치안센터 이00경위님이 점심 밥집으로 소개해준 진도의 굴포식당이다.
진도가 고향인 박0원 국회의원이 진도여행가서 굴포식당의 복탕을 먹고오지않으면 진도여행했다고 말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 쫄복 국밥집을 소개해 주셨는데....
늦은 점심이라 식욕이 반찬일까? 이건 완전 핑게다.
왜? 사람들이 바글바글한지 먹으면서 감이왔다.
20cm정도의 복으로 머리 짤라내고 손질하고 나면 반! 이것으로 탕을 끓여 나온단다.
여기에 참기름 몇방울 넣고 식초 한두방을 넣고 다데기 조금 넣고...
입천장 다 데인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맛나게 먹었다.넉넉한 여사장님 여러번 먹고 더드세요~~하신다.
봄동에 갈치젓도 싸드셔보세요~~
난 결국 복탕 리필에 밥 한그릇 더 먹었다.
반찬도 어찌 이리 맛있는지...이 맛난 복탕에 맑은술이 없는 것이 아쉬웠을뿐...ㅋ
서울에 분점내시면 내박나시겠다 했더니 신선한 재료공급이 어렵다고하신다.
진도여행하시면 꼭 드셔보시길....
강추 강추합니다.!!
점심을 먹고는 미스트롯 진 송가인 집으로 gogo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송가인 고향집이 어디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이것은 송가인 아버님이 만들었을까 했더니 진도 군에서 설치해 주었다고...ㅎ
팬이 선물한 송백구는 집밖으로 물러나고 새식구 진도개가 들어왔다.
송가인 아버님 말씀! 이 진도개는 100% 순종이라고...
방문객을 위한 밀크커피, 음류수,생수가 집마당에 준비되어있었다.
그 많은 손님을 다 대접하려면....
난 믹스 커피한잔만 타 마셨다.
우리와 사진을 함께하시곤 밭에 나가봐야 한다며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신다.
이후 관광버스로 많은 사람들이 우루루...
진도에서 가장 낙조가 아름다운 세방낙조
날씨가 흐려서 볼 수는 없지만 풍경은 참 좋다
이곳도 관매도의 이00경위님이 서부 해안도로를 달리며 여행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해 주셨다
대파 밭 풍경
여행의 마지막 코스 진도대교다
이 진도대교로 인하여 진도 섬이 육지가 된것인가!
진도대교 왼쪽 아래가 울돌목이다
물이 휘감아 도는데 멀리서 보아도 무섭다.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울돌목을 이용하여 왜적을 물리쳤다는....명랑해전의 격전지이다.
어젠 올린 비디오쇼에서 울돌목의 물 흐름을 볼수있다.
진도타워
진도타워 1층 안내소에 붙어있는 송가인 고향집 찾아가기...ㅎ
진도대교 야경 맛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