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걷기

2016.4.29(금) 제주올레길 10-1 코스를 걸었습니다.

능성(구본홍) 2016. 4. 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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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제주도는 4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고사리 철이다.

일주일에 2,3일은 비가 오는 고사리 장마라는 것도 시작되었다.

그래 비안오면 고사리 꺽고 비오면 재 충전의 즐거운 시간을 갖자!

그러면서 여러날을 통통한 살찐 고사리와 함께 즐겁게 보냈다. ㅎ

가파도 청보리 축제 기간에 맞추어 10-1 코스가 있는 가파도를 걸어야지 계획을 수립하고

복잡하지 않을 것 같은 평일 오랜만에 비도 멈추는 오늘을 정하여 올레길 10-1 코스인 가파도를 가기위하여 모슬포항으로 갔다.

와우!

9시 50분에 도착하였는데도 건물 밖까지 길에 늘어선 매표 줄...

우린 12시에 출발하는 승선표를 살수 있었고 가파도에서 돌아오는 배표는 보통 약 2시간 머무른 후에 타야만 하는 배를

다행이 능력을 발휘하여(ㅋ) 1시간 더 머물 수있는 3시25분 승선표를 예매하여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수있게 되었다. ㅎ



난이도 - 하
거리(시간) - 4.3km (1~2시간)
가파도는 오르막이없고 길이도 4.3km로 짧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가파도는 한국의 유인도 중에서 가장 낮은 섬이다. 섬의 최고점이 20.5미터에 불과하다.

제주도에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과 가장 낮은 섬 가파도가 함께 있다는 사실은 의미깊다.

낮은 섬 가파도는 느리게 걸어도 한 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작다. 그러므로 가파도 올레는 걷기 위한 길이 아니다.

머물기 위한 길이다. 길고 긴 제주 섬의 올레를 걸어오느라 수고한 나의 몸과 마음이 하루쯤 편히 쉴 곳.

가파도는 산책의 섬, 휴식의 섬, 안식의 섬이다.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한 에너지 충전소다.



가파도 성인 왕복 11,400원  승선시간 약 15분.... 배삯이 비싸지요? 







가파도에 내리니 짭~쪼름한 미역 내음이 제일 먼저 코앞으로 다가옵니다. ㅎ 



지금도 우물안에 맑은 물이 있었습니다. 먹는지 안먹지는.... 사람이 없어서 확인을 못했어요. ㅎ





저~~ 멀리 보이는 마라도...


아직도 트레킹화 끈을 이~~쁘게는 잘 못매는 능성입니다. ㅋㅋ

가파도 해녀가 잡아온 돌문어 그리고 미역... 참 맛있었습니다. ㅎ







저멀리 보이는 산방산 그리고 한라산....











할망~ 미역 만원어치도 파시나요? 

1kg 3만원이라는데 만원어치 대충 담아 주었는데 정말 많이 주셨습니다. ㅎㅎ

다행이 미역 한보따리 들고 가면서 맛있다면서 한 천원어치는 먹었을 겁니다. ㅎㅎ



여기가 10-1 코스는 끝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배를 타기위하여 가파도 상도포구로 갑니다. 지름길로....

가파도에 단 2대 밖에 없는 풍력발전기...

그러나 가파도 주민들 충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있다는 군요. ㅎ




멀어져 가는 가파도여....

다시 만날떼까지 거친 파도와 태풍을 잘 이겨 내 주고 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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