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프라요흐를 올라 만년설을 걷고 파노라마길로 하산한 날
드디어 오늘이 왔다.
알프스 융프라우 트레킹의 클라이맥스날이다.
오늘은 산악열차로 융프라우까지 올라간다.
중간역에 내려 본격적으로 융프라우행 열차로 갈아탔다.
열차내 안내방송에서 주의사항을 전달한다. 특히 천천히 걸어라 한다.
긴장이 되었다. 난 이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와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약은 먹고 있었지만 고혈압이 어떤 영향을 줄까! 도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허대장님께서 말씀하신다
고산 증세를 완화시켜려면 물을 자주 많이 마시고 쵸코렛을 드시면 도움이 된다고...
그리고 심호흡을 길게하고 천천히 걸으라 했다.
융프라우에 도착하기전 길동무 어느 여성이 초코렛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고마웠다.
내가 준비한 건 물두병에 도시락뿐이었다.
융프파우역에 내렸다
벌써 호흡이 가쁘다. 머리도 아픈것 같고... 걸음도 힘들어진다.
이것이 고산증세인가보다
물병을 꺼내어 벌컥벌컥 마셨다.
허대장님이 다시 주의사항을 전달한다.
올라가시다가 몸이 이상하면 즉시 하산해야 합니다,
무리하시면 안되고 내려오시면 금방 좋아집니다
우리 길동무들은 벌써 저~ 앞으로 멀어져 간다.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없지
" I Can Do"
산악열차안에 밖의 풍경을 담았다.
우린 융푸라우요흐를 뒤로하고 파노라마길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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